안희두 백령도 여행기 6 길이가 21m인 백령 대교

정흥교 | 기사입력 2020/07/10 [09:44]

안희두 백령도 여행기 6 길이가 21m인 백령 대교

정흥교 | 입력 : 2020/07/10 [09:44]

 


14. 서해최북단 백령도

서해최북단비가 백령대교 인근인 백령면 진촌리 2384에 있다. 서쪽 육지의 땅끝은 충남 태안군 소원면 모항리 997-3(모항항)이고, 섬의 땅끝은 인천광역시 옹진군 백령면 연하리 산276-1(두무진)이다. , 비석이 있는 이곳이 서해 최북단은 아니다.

 

 백령도 간척지 백령대교 인근에 있다.


15. 백령대교

백령도에 간척지를 만들기 위해 1995년 화동과 사곶 사이에 백령둑과 백령대교를 건설했다. 말이 대교이지 길이가 약 21m 정도 된다니 세상에서 가장 작은 대교가 아닐까 한다. 그렇지만 백령도에서는 가장 긴 다리이기 때문에 이곳 주민들은 대교(大橋)’라고 부르는 것을 서슴지 않는단다.

 

 전망대에서 내려다본 백령대교이다. 왼쪽이 호수이고 오른쪽이 바다다. 그리고 왼쪽에 <서해최북단비백령도>가 보인다.


16. 백령호

백령대교를 건너 언덕에 <사진찍기 좋은 녹색명소 전망대>가 있는 전망대에 오르면 드넓은 사곶해변과 북한 장산곶이 보인다. 물론 백령대교와 서해최북단비가 잘 내려다보인다.

 

1990년대 간척사업 때 생겨난 담수호(淡水湖, freshwater lake)인데, 길이가 870m쯤 되는 제방으로 인해 백령도는 우리나라에서 14번째에서 8번째로 큰 섬이 되었다. 1991년부터 1999년까지 계속된 공사는 350ha의 농경지를 만들어냈고, 그때 함께 생긴 것이 바로 백령호(白翎湖)인데, 호수의 넓이가 무려 129ha나 된다. 거대한 공사였지만 백령도 강수량이 남한의 55.6%밖에 안 되어 호수로 바닷물이 유입되고 있기에 아쉽게도 농업용수로 활용하지를 못한다고 한다.

 

 사진 좌측에 체육시설이 있는데, 군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곳이란다.


17. 화동의 유채꽃 단지

사곶 백령호와 접한 곳에 유채꽃이 활짝 피었다. 며칠 전 제주에서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유채꽃을 보러 오는 관광객의 발길을 돌리기 위해 갈아엎는 장면을 TV로 보았다. 그런데 백령도는 드넓은 간척지에 유채꽃으로 물들었는데, 바람이 많이 불어 제대로 자라지 못하고 키가 작다.

 

 


2000년대 초부터 백령도는 진촌지구 간척지 34ha(102,850)에 경관작물과 특화작물 단지를 조성하고 휴식공간을 마련해 백령도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경관 작물로 튤립, 유채꽃, 코스모스, 국화, 금영화 등이 있고 특화작물로 밀, 메밀, , 감자, 김장 채소, 보리와 오미자 등을 생산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고 있단다. 소득작물로 호두나무, 엄나무, 아로니아, 블루벨리, 포도 등을 재배한단다. 5월 초순에는 튤립이 만개하고 6월에는 아름다운 푸른 밀밭이 장관이며, 9~10월부터는 국화와 레드클로버, 세스바니아, 네마장황 등을 볼 수 있단다. 진촌지구는 둘레길이 총 2.2로 걷는데 34분 정도 소요된다.

 

 

 

18. 백령도 추천 냉면, ‘반반사곶냉면

마라도에 가면 짜장면을 찾듯 백령도에는 냉면이 있다. 그것도 반반냉면이다. 비빔냉면과 물냉면이 반반이다. 매콤하면서도 촉촉하다. 북한 황해도식 냉면으로 백령도 메밀과 각종 재료를 넣어 고아낸 육수에다 까나리액젓을 넣은 것이다. 반반냉면은 비빔냉면에 육수를 붓는 것이 아니라 아예 처음부터 육수를 부어 내놓는다. 메뉴는 물냉면과 비빔냉면 그리고 반반냉면, 수육이 있다.

 

 먼저 수육을 먹고 나온 단촐한 반반냉면


512일 화요일 1330분경 백령도 용기포항(선박)출발 후 대청도로 이동하는데 약 20분이 소요된다. 대청도 육로로 한 바퀴 관광을 돌며 청청해역과 만나는 백사장의 부드러움, 수평선의 하늘과 바다의 환상적인 조화 등을 전하려고 한다.

 

그리고 3일차인 513일 대청도 자유여행을 하고 1350분경 대청도에서 출발하면 약 3시간 30분 후에 인천에 도착한다.

 

다음주엔 경복궁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그리고 뒤에 대청도 이야기가 뒤따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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