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도 떡잎부터 알아본다고 한다.

정치신인의 인상깊은 행보

정흥교 기자 | 기사입력 2018/04/27 [00:12]

정치도 떡잎부터 알아본다고 한다.

정치신인의 인상깊은 행보

정흥교 기자 | 입력 : 2018/04/27 [00:12]

[수원인터넷뉴스] 몇 년전 수원의 한 지역구 행사에 참석한 적이 있다. 그 지역구의 국회의원과 같은당 소속의 도의원과 지지자들이 모인자리로 단합회 형식의 자리였다.

 

물론 중간 입장을 취해야 하는 기자가 이런 자리에 참석하는 것이 맞는지는 모르지만, 일반인의 관점을 갖고 참석했다.

 

본인을 동행시킨 선배와 도의원을 제외하면 대부분 처음 본 멤버들이었다. 메뉴는 멧돼지 바베큐로 기억한다. 메뉴를 얘기하는 것은 나중에 이유가 나온다.

 

나의 서먹함을 아는지 30대의 젊은 남자가 다가와서 서먹함을 풀어주려고 정답게 말을 걸며, 여러 가지 음식을 권하는 것이었다. 사실 그런 분위기에 익숙치 못한 본기자의 입장에서는 내심 고마웠다.

 

왜 그걸 기억하고 고마워 했는지? 생각해보면 그 젊은 남자만이 나에게 반갑게 대해 줬기 때문이다. 그리고 음식을 장만하고 만드는데 젊은 친구의 부인까지 와서 행사를 위해 노력하고 있었다.

 

본인은 생각했다. 참 꿈이 크구나. 그리고 해 내겠구나

 

정치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학습력과 기억력이 좋아야 한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하고 있다. 정책이나 지역의 산적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추진력도 중요하지만, 정확히 학습하여 이에 대한 반대에 대응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기억력이 좋아야 하는 것은 얼마전에 만난 사람을 나중에 보면 몰라보는 경우가 많은데, 상대는 그것을 정확히 기억하고 상처로 간직하기도 한다. 특히 정치인과 유권자의 입장에서는 심하다.

 

몇 년이 지난 금년 초 행사장에서 열심히 뛰는 이 젊은 친구를 발견하고 다가가니 본 기자를 알아봤다. 멧돼지 바베큐 먹을 때 뵈었지요놀라우면서도 감동스럽기도 했다.

 

결국 이 젊은 유망주가 이번 지방선거 경기도의원 예비후보로 나서 상대를 이기고 정식 후보로 공천을 받게 된 것을 확인하고 이렇게 축하 겸 글을 올리는 것이다.

 

 

그 유망주의 이름은 양철민 더불어민주당 수원정 청년위원장이다. 예비 후보로 뛰는 동안은 사무실도 방문하지 않고 기사도 쓰지 않았다. 예비 경선의 경쟁자인 현역 도의원이 경기도지사 더불어민주당 경선에 정신없이 뛰고 있기 때문에 나름 공평을 기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다가오는 6.13선거를 잘 준비하기 바라며, 빠른 얘기일지 몰라도 경기도의회에서의 활약을 지켜보기로 하겠다.

 

마지막으로 유권자의 입장에서 다음의 말을 하고 싶다.

 

그동안 많은 정치인과 선출직들의 영혼 없는 의례적인 문자를 1년에 수차례 받아왔다. 하지만 선거철을 앞두고, 공천에 투표일이 다가오면 더욱 이런 영혼 없는 문자와 명함 그리고 악수는 부담스럽기도 하고 반복적인 멘트에 오히려 질리기도 한다.

 

본기자가 만약 후보자 입장에서 문자를 보낸다면 영혼이 없는 천편일률적인 내용으로 보내지 않을 것이고, 얘기하지도 않을 것이다. 그래서 정치는 어려운 것이라고 생각한다.

 

지역유권자의 정서에 맞게 또는 정치에 대한 확고하고 소신 있는 내용을 보내야 된다고 생각한다. 무차별적인 문자세례를 지양하고 소수의 유권자에게라도 정성스럽게 문자를 보낼 것이다. 그렇게 하는 것이 정치인의 진정성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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