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혼이 응집된 목아불교박물관

목조각장 박찬수 씨가 92년 설립

이현경 | 기사입력 2012/02/24 [08:25]

예술혼이 응집된 목아불교박물관

목조각장 박찬수 씨가 92년 설립

이현경 | 입력 : 2012/02/24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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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인터넷뉴스】목아불교박물관은 한 인간의 집념과 예술혼이 응집된 곳이다. 이 박물관은 ‘중요무형문화재 108호 목조각장’ 목아 박찬수 씨가 만들었다.

 

목아박물관은 한국의 전통 목공예와 불교미술의 계승 발전을 위해 1993년 6월에 개관한 사립전문불교박물관이다. 여주군 강천면 이호리 일원에 3782평 규모로 조성돼 있으며, 전시관·본관·야외전시장·학예연구실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곳은 박찬수 관장의 150여점의 대표작품들과 2천여점의 불교관련 유물들을 상설, 기획 전시하고 있으며, 6만여점의 역사문화유물들을 소장하고 있다.

 

다른 사찰들과 비슷한 배치를 취하고 있으나 이름을 순수 한글로 표현해 이색적인 발상과 한글의 위대함과 의미를 쉽게 느낄 수 있다. 일주문을 ‘맞이문’, 사천왕문을 ‘마음의 문’, 화장실은 ‘비우소’, 대웅전을 ‘큰말씀의 집’ 등으로 표기한 게 좋은 예다.

 

 

전시관은 지하 1층, 지상 3층의 벽돌건축으로 외관은 인도의 석굴사원에 착안해 창이 많지만 큰 비중을 차지하지 않게 했다. 건물의 중앙과 좌우에 있는 둥근 계단은 불교에서 말하는 불·법·승의 삼보(三寶)를 상징한다.

 

지붕은 맞배식의 전통건축을 모방하면서도 용마루를 한쪽으로 치우치도록 설계해 외장이 독특하며, 내부의장은 전통한옥의 방식을 추구해 한지 창문으로 통일했다.

 

3층 전시실은 박찬수 관장의 역대 수상작 및 작품들을 중심으로 전시돼있다. 천장에는 거대한 용 2마리가 있어 전시관을 옹호하고 있고, 벽면에는 석가모니의 일대기를 그린 팔상도 20여점과 사천왕, 여러 불보살, 십이지, 동자를 주제로 한 여러 목조각 작품들이 전시돼 있다.

 

전시관 2층의 불교유물실은 불교 관련 유물 및 일반 역사유물이 전시돼 있다. 불교사원에서 사용되던 소품과 불상의 복장유물, 의식법구 등 다양한 유물이 전시돼 있으며, 세계의 불상을 비교해 볼 수 있는 전시 코너도 마련돼 있다. 또한 전승공예대전에는 대통령상을 받은 법상이 전시돼 있으며, 16나한과 동자가 법상의 주변에 전시돼 있다.

 

▲ 박찬수 관장

 

전시관 1층에는 불교회화실, 공예품전시장, 특별전시실이 있는데 불교회화실은 조선시대부터 근대에 이르는 탱화가 모두 진품으로 전시돼 있다. 불교용품, 목조각 도구, 불상, 도자기, 도서 등 다양한 종류의 공예품을 판매하는 판매장도 있다. 특별전시실은 기획전 및 특별전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하고 있다.

 

지하 1층에 위치한 민속유물전시실에는 짚신 제작도구, 다식판, 호패 등의 다양한 유물이 전시돼 있다. 또한 영상실에서는 국립영화제작소에서 제작한 영화 ‘부처가 되고 싶은 나무’를 항시 상영해 박물관에 전시된 모든 목조각 작품들의 제작과정을 쉽게 이해하도록 활용되고 있으며, 박물관의 문화학교 강의가 열리기도 하는 다목적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야외 조각공원에는 미륵삼존대불, 백의관음, 자모관음, 비로자나불상, 오층석탑, 탄생불과 다양한 동자 브론즈 작품 등 40여점의 유물과 작품들을 개방전시하고 있으며, 시대별 목조건축양식을 볼 수 있는 목조건물이 있다

 

박물관의 관람시간은 하계(3월~10월)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동계(11월~2월)는 오후 5시까지로, 연중무휴로 운영하고 있다. 목아박물관은 여주군 강천면 이호리 396-2번지에 위치하고 있으며, 관람안내와 자세한 문의사항은 홈페이지(www.moka.or.kr)를 방문하거나 전화(031-885-9952)로 상담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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