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여행]안산성호공원 내 안산식물원

1999년 개원, 3개 전시관에 식물 3만여본

최순옥 | 기사입력 2012/03/18 [11:08]

[주말여행]안산성호공원 내 안산식물원

1999년 개원, 3개 전시관에 식물 3만여본

최순옥 | 입력 : 2012/03/18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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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인터넷뉴스】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성호공원 내에 위치한 안산식물원은 지난 1999년에 개원했다. 안산시에서 26억원을 투입해 조성, 관리하고 있으며 약 4천평(1만6363㎡) 규모에 전시관 3개동, 연못, 광장, 조경시설 등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다.

 

 

안산식물원은 도심 속에 위치하고 입장료가 무료여서 시민들이 나들이를 즐기기에 적합한 곳이다. 작은 규모지만 3개 유리 온실에는 중·남부와 열대 지방의 자생 야생화, 식물 3만여본이 전시돼 어린이, 청소년들에게 학습 기회를 제공한다.

 

인근에 성리학과 실학의 자료들을 모아 놓은 성호기념관과 단원조각광장, 노적봉폭포가 있어 시민들의 테마휴식 공간으로도 사랑받고 있다. 연간 20만명 가량의 관람객들이 식물원을 방문한다. 전시관은 열대식물원, 중부식물원, 남부식물원 3개관으로 조성됐다. 식물원의 모든 온도와 습도, 문의 개폐 등은 컴퓨터에 의해 자동으로 제어된다.

 

피라미드 모양의 유리온실인 열대식물원은 야자류, 초화류, 선인장류 등 220종 3000본과 물레방아 수족관 등이 있다. 중부식물원에는 동절기에 봄을 기다리는 휴면 식물 1만8000본이 전시돼 있다. 진경산수, 향기 식물인 천리향, 거미줄바이솔, 구절초, 덩굴식물 및 양치식물, 희귀식물인 ‘설악산눈주목’ 등이 볼거리다.

 

 

남부식물원은 중앙의 무지개다리를 중심으로 연못과 수련, 향기나는 나무, 습지식물, 식용식물 등 1만6000본이 전시돼 있다. 중앙의 생태연못에서는 작은 물고기와 습지에 살고 있는 부들, 연꽃, 부레옥잠 등을 볼 수 있으며 단란한 사슴가족 모형의 사슴토피어리도 있다.

 

안산식물원은 규모가 작은 만큼 짧은 시간내에 둘러보기에 좋다. 이 밖에 조경시설로 반송 외 5류 45종 5만8000여본과 연못에 전시된 레드모모부탄 외 10여종의 연꽃들이 있다.

 

 

안산식물원에 가려면 대중교통 이용 시 안산역이나 상록수역에서 버스(11번, 125번, 좌석버스 301번)를 타면 된다. 지하철은 4호선 한대앞역에서 도보로 15분 가량 걸린다.

 

안산식물원은 연중무휴로 운영하며 동절기는 오전 10시~오후 5시, 하절기는 오전 10시~오후 7시까지 개장한다. 단체 방문시 한 달 전에 예약을 해야 한다.<문의)031-481-3168, plant.iansa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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