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츠월드 바이버리와 전 세계의 상아탑인 옥스퍼드대학교 (안희두 영국여행기 7.)

정흥교 | 기사입력 2019/08/15 [12:16]

코츠월드 바이버리와 전 세계의 상아탑인 옥스퍼드대학교 (안희두 영국여행기 7.)

정흥교 | 입력 : 2019/08/15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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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인터넷뉴스] 여행 4일차인 621일 스윈던 지역의 한 호텔에서 8시에 출발해 50분만에 코츠월드(Cotswold)의 바이버리(Bibury)에 도착했다. 영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이라더니 정말로 졸던 눈이 휘둥그레질 정도로 경치가 압권이었다. 이른 아침이라 우리처럼 40여 분만에 한 바퀴 휙 둘러보는 관광객과 이따금 마주쳤다. 낚시터와 함께 운영되는 송어양식장, 1650년 문을 연 호텔, 석회암으로 집을 짓고 돌이나 타일로 된 박공지붕에다 각종 꽃나무로 정원을 아름답게 가꾼 집들, 이번 여행에서 하룻밤이라도 꼭 머물고 싶은 곳이었다.

 

 

 

 

 

 

코츠월드는 도시 이름이 아니라 지역명인가 보다. 어제 관광했던 바스(Bath) 근처에서 옥스퍼드, 셰익스피어 고향 근처도 코츠월드란다. 14세기에서 18세기에는 코츠월드란 양을 방목해 큰 번영을 누렸다. 코츠월드라는 양이 멸종되어 가듯이 이곳은 산업혁명 이후 쇠락해져 약 200년간 시간이 멈춘 덕분에 개발과 변화의 바람에서 비켜났다. 옛날 가옥들은 낡았지만, 전통적인 영국식 가옥의 모습과 여유로운 전원 풍경은 오늘날 거주지로서는 물론이고 인기 있는 관광지가 되었단다.

 

 

 

 

 

930분경 바이버리를 출발해 44떨어진 옥스퍼드 대학촌에 1020분경 도착했다. 옥스퍼드라는 지명은 (Ox)가 건너는 여울(ford)’에서 유래했으며, 케임브리지도 캠강에 다리가 있는 마을에서 유래했단다. 옥스브리지(Oxbridge)는 옥스퍼드 대학교(Oxford University)와 케임브리지 대학교(Cambridge University)를 함께 부르는 명칭이다. 그리고 두 대학은 영미권에서 가장 오래된 대학으로 최상위권 대학이다. 옥스퍼드 대학교는 하나의 대학이 아니라 독립적으로 운영되는 38개의 국립 대학과 6개의 상설사설학당(permanent private hall)을 통틀어 일컫는 명칭이란다.

 

 

 

 크라이스트 처치 대학

  

우리는 예정대로 영화 '해리포터'에 등장한다는 크라이스트 처치 대학에 갔는데 입장 불가로 발리올 대학(Balliol college)을 방문했다. 옥스퍼드에는 1249년 유니버시티 칼리지가 최초로 세워졌고 발리올 대학이 1263년에 개교를 했으니까 옥스퍼드의 역사를 담은 유서 깊은 대학이다. 보들리안 도서관에 도착하기 10여 분 전부터 졸업식을 끝내고 졸업 가운에 케이크를 쏟아부은 학생들을 만났다. 보기만 해도 내 정신을 쏙 빼놓았다. 세인트 메리 교회 타워도 스쳐간 것 같은데 사진과 대조하며 설명할 수가 없다

 

 어느 대학의 졸업식 후 가운 위에 축하 케익

 

 

보들리안 도서관중 하나로 1748년 제임스 깁스가 지은 호화로운 돔 형의 '래드클리프 카메라'. 영화 해리포터에서 해리가 도서관에서 책을 찾는 장면을 촬영한 곳이란다.

 

 

 보들리안 도서관을 세운 토머스 보들레이경 동상 앞에서

  

보들리안 도서관은 죽기 전에 꼭 봐야 할 세계 역사 유적 1001에 포함되어 있나 보다. 보들리안 도서관은 책을 대여해주지 않는 것으로 유명한데, 심지어 찰스 1세마저도 책 한 권을 빌리려다가 거절당했단다. 우연히 핸드폰에 “AI윤리 연구 위해 옥스퍼드에 2천억원 기부가 검색되었다. 옥스퍼드대 설립 이후 800년 역사상 단일 기부금으로는 최대 금액이란다.

 

 정면 두 건물 사이에 놓인 다리가 펑펑 울면서 지나간다는 통곡의 다리

 

 팽팽한 줄을 잡고 미래의 주역들이 나들이 나가신다.

 

 앞서간 꼬마님들 잔디운동장에서 학급 체육대회를 하는 듯

 

 발리올 대학 교수 식당

  

 발리올 대학 잔디밭

 

 발리올 대학 정문

 

 칼팍스타워(외관) 1122년부터 옥스퍼드를 지켜온 건축물로 중앙에는 시계와 종을 치는 귀여운 인형이 이색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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