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무결 ‘제임스 에네스’, 11월 10일 부천아트센터에서 한국 첫 리사이틀

수원인터넷뉴스 | 기사입력 2024/10/29 [14:10]

완전무결 ‘제임스 에네스’, 11월 10일 부천아트센터에서 한국 첫 리사이틀

수원인터넷뉴스 | 입력 : 2024/10/29 [14:10]

 

▲ 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


[수원인터넷뉴스] (재)부천아트센터의 11월은 특별하다. 약 30년간 확고부동한 솔리스트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 ‘제임스 에네스’가 한국에서 첫 리사이틀을 연다. 더불어 열띤 경쟁을 뚫고 수상의 영예를 거머 쥔 차세대 바이올리니스트들의 '2024 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 입상자 콘서트'를 처음으로 만나볼 수 있다. 음악계 명콤비, 첼리스트 양성원과 피아니스트 엔리코 파체, 베를린슈타츠카펠레 최초 여성 악장 이지윤의 하모니 등 부천아트센터의 11월도 기대되는 바이다.

‘제임스 에네스’가 선사하는 완전무결 소리의 원천 베토벤, 부천아트센터에서 듣는다

“베토벤은 제가 가장 존경하는 작곡가이며 평생에 걸쳐 가장 오랫동안 연구해 온 인물입니다.”
캐나다 출신 바이올리니스트 ‘제임스 에네스’가 부천아트센터에서 오는 11월 12일, 한국에서의 첫 리사이틀을 갖는다. 그는 “작곡가 베토벤의 위대함을 각인시키기 위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이번 연주에 대한 기대감을 밝혔다. 이번 리사이틀은 베토벤의 소나타에만 집중하는 시간으로 바이올린 소나타 1번과 5번(봄), 9번 ‘크로이처’를 연주할 예정이다. 2019년과 2020년 베토벤 바이올린 소나타 앨범을 통하여 한국 팬들을 만났던 그의 음악을 현장에서 직접 만나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이다. 10개의 소나타 중 그가 선택한 세 곡은 베토벤 소나타 전체를 아우르는 작품으로 공연 후 관객들이 나머지 7개의 곡도 탐구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제임스 에네스는 ‘에네스 콰르텟’의 수장으로 지난 2016년 ‘리처드 용재 오닐’과 함께 한국을 처음 방문했다. 그 당시에도 베토벤의 작품을 선택했는데 현악 사중주 사이클의 탁월한 연주력으로 이목을 집중시켰으며 2018년과 2022년 서울시향과 협연하여 호평을 받았다. 그와 올해도 동행할 스트라디바리우스‘엑스-마르시크(EX-Marsick)’는 25년지기 악기로 벨기에 바이올리니스트이자 교육자인 마르틴 피에르 마르시크(1847-1924년)가 생전 연주한 악기이다. 악기 마르시크로 인해“더 나은 바이올리니스트이자 음악가가 됐다”라고 말한 만큼 제임스 에네스와 약300년 된 바이올린이 뿜어내는 품격 있는 이야기가 기대되는 바이다. 이번 시즌 한국을 포함해 미국, 영국, 노르웨이 등 협업하고 있는 오래된 절친 피아니스트 ‘오리온 와이스’와 호흡을 맞춘다.

140대 1, 2024 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 우승자 콘서트! 부천아트센터에서 열린다

다가오는 11월 2일, 2024 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 바이올린 부문 본선 일정이 통영국제음악당에서 시작된다. 이번 콩쿠르에는 총 26개국 140명의 참가자가 지원하여 지난 8월, 10개국 24명의 본선 경연자가 선정됐다. 24명의 경연자들은 11월 2일 참가자 현장 등록을 시작으로 1·2차 본선을 거쳐 11월 9일 결선무대를 갖게 된다. 1위부터 3위까지 영예의 수상을 안은 입상자들의 첫 콘서트가 오는 11월 10일 부천아트센터를 밝힌다.
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는 한국 출신의 세계적 작곡가 ‘윤이상(1917-1995년)’을 기리며 2023년부터 시작된 콩쿠르로 지난 2006년 한국에서 최초로 유네스코 산하 기구인 국제콩쿠르세계연맹(WFIMC)에 의해 회원 자격을 승인받았다.

양성원·엔리코 파체·이지윤, 윤아인까지! 비르투오소의 정통 부천아트센터에서 만난다

“음악적인 상상력과 깊이를 끌어낼 수 있는 파트너”라 서로를 칭하며 명콤비로 불리우는 아티스트가 있다. 바로 첼리스트 ‘양성원’과 피아니스트 ‘엔리코 파체’이다. 이들과 함께 독일 베를린슈타츠카펠레의 450년만에 최초 여성악장이자 종신 악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바이올리니스트 이지윤이 'All Brahms'(11/24)로 합을 맞춘다. 10년 전 양성원과 엔리코 파체의 호흡으로 완성된 브람스의 첼로 소나타 No.1과 브람스의 스승 로베르트 슈만의 아내, 클라라 슈만이 지극히 사랑한 브람스의 바이올린 소나타 1번이 1부를 장식한다. 2부에서는 브람스가 말년에 개정한 걸작, ‘피아노 3중주 No.1 B장조’가 세 아티스트의 하모니로 콘서트홀을 가득 메울 예정이다.
카운터테너 ‘이동규’, 색소포니스트 ‘브랜든 최’ 등 인기리에 진행 중인 '브랜든 최의 요즘 클래식 Ⅲ, 피아니스트 윤아인'(11/7)이 소공연장에서 펼쳐진다. 이 시대 최고의 여류 피아니스트 ‘엘리소 비르살라제’에게 사사 받으며 러시아 피아니즘을 계승하고 있는 뛰어난 연주력의 소유자, ‘윤아인’의 모든 것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공연정보 및 티켓 예매는 부천아트센터 홈페이지 및 SNS, 연동판매처(티켓링크, 예스24)를 통하여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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