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탐방] 경기도시공사 조경설계팀

‘녹색공기업, 그 꿈을 향해 도약하다’

박진영 | 기사입력 2012/11/28 [13:41]

[기자탐방] 경기도시공사 조경설계팀

‘녹색공기업, 그 꿈을 향해 도약하다’

박진영 | 입력 : 2012/11/28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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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인터넷뉴스】박진영 기자 = 경기도시공사(사장 이재영)는 지난해 11월 조직개편을 통해 건설 과정에서 품질을 결정하는 주요 잣대로써 고객의 관심과 요구가 집중되고 있는 조경분야의 집약적 관리 및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사업지원처 내에 조경설계팀을 신설하였다.

 

▲ 경기도시공사 조경설계팀

 

경기도시공사 임직원 400여명 중 약 5% 이하의 소수직종인 조경직은 현재 총 17명으로 조경기술사 및 조경기사를 가진 전문인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공사가 추진하는 신도시, 주택, 산업단지, 위.수탁사업 등 다양한 사업에서 빠져서는 안되는 조경설계 및 발주업무를 총괄하고 있다.

 

이러한 소수인원의 효율적 배치를 위해 마련된 조경설계팀은 제중해 팀장과 윤정신 과장 등 5명의 팀원으로 구성되어있다.

 

▲ 광교 호수공원

 

또한 공사의 4대 전략사업 중 하나로 마무리 단계에 있는 광교신도시 공원녹지 및 호수공원 조경 현장감독을 위한 조경기전팀, 주택 및 도시정책연구TF센터 등에도 조경직들이 배치되어 전문역량을 펼치고 있다.

 

이에 신설된 지 1년이 되어가는 경기도시공사 조경설계팀 제중해 팀장을 만나 지난 한해의 성과와 앞으로의 계획 등을 들어보았다.

 

▲ 제중해 조경설계팀장

 

조경설계팀의 주요추진 업무는?

 

- 조경설계 품질 확보 및 적기 조경공사 착공을 위해 화성 동탄(2) 신도시 공원녹지 조경설계, 남양주 진건.지금 보금자리주택 조경설계를 진행 중에 있으며, 안성4산업단지 및 안성원곡물류단지의 조경설계를 완료하고 착공하였다.

 

▲ 광교공원 녹지

 

지속적인 대규모 사업추진으로 조경분야 사업량과 규모가 커지면서 일관성 있는 설계 체계 마련을 위해 남양주진건주택 설계 체크리스트 및 내역 작성 기준을 수립하고 공통적용을 위한 일위대가 작성도 진행 중이다.

 

공기업으로서 조경업계의 불공정 하도급 관행 제도 개선의 일환으로 대규모 건축.토목공사에 포함되어 있던 조경공사 및 설계용역을 분리 발주하도록 개선하고, 안성4산업단지 조경공사 발주 시 주계약자 공동도급제도를 시범적으로 도입하여 공정성 확보를 실천하였다.

 

▲ 조경현장 세미나

 

또한 국내외 우수 조경사례 체득을 위해 해외 선진공원 연수를 실시하고, 우수 조경사례지를 선정하여 실제 조경설계를 담당한 전문가를 초빙하는 조경 현장세미나를 2회, 조경가와 함께하는 토크콘서트를 개최하였다.

 

▲ 해외 선진공원 연수

 

첫 번째로 公社 사업지구 조경설계사 및 公社 조경직원을 대상으로 북서울꿈의숲과 2011 미국조경가협회(ASLA) 전문가 부문 우수상을 수상한 서서울호수공원을 설계한 ㈜씨토포스의 최신현 대표를 초빙하여 공원녹지 조경설계에 대한 이해와 벤치마킹 요소를 도출하였다.

 

연이어 예술조경가 정정수 교수를 초빙하여 금광래미안아파트 및 벽초지문화수목원 조경특화설계 과정 및 기법을 설명 듣고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 토크 콘서트

 

조경설계팀 신설에 따른 대표적인 대외 노력의 성과는?

 

- 지난 10월 경기도시공사는 한국조경학회가 주최하고 행정안전부 외 5개 정부부처가 후원하는 ‘제6회 2012 대한민국조경대상’에서 조경관련 정책 및 조경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공을 인정받아 1위로 최고의 영예인 대통령상을 수상하였다.

 

▲ 대한민국 조경대상 시상식

 

대한민국조경대상은 2년마다 기초자치단체 및 공공기관, 공기업, 민간기업을 대상으로 공공부문 및 민간부문으로 나누어 쾌적한 녹색도시를 조성하기 위한 비전과 조경정책방향, 내용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대통령상 및 국무총리상, 5개 장관상을 수여하는 조경 및 환경 분야에서 최고로 권위있는 상이다.

 

▲ 연인산 공원

 

경기도시공사는 대한민국조경대상의 조경정책 및 공원녹지, 생태조경, 문화관광, 농촌경관 5개 부문 모두에 출품하여 조경 학계 전문가들에 의한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

 

  

경기도시공사의 핵심사업인 광교신도시 건설과 관련하여 공원녹지부문에는 광교신도시 공원녹지를 생태조경부문에는 광교호수공원을 선보였으며, 문화관광부문에는 판교테크노밸리 조성사업을 농촌경관조성부문에는 연인산 도립공원을 제출하여 상기의 성과를 이루었다.

 

▲ 판교 테크노벨리

 

시민과 함께 하기위한 대외적 활동은?

 

도시를 아름답게 가꾸는 작은 실천의 일환으로 최근에는 경기도 및 수원시에서 주관한 ‘2012경기정원문화박람회’ 모델정원에 참여하여 수원시 청소년문화공원에 ‘쉬어가는 정원’을 조성하였다.

 

 

 

지난 2010년 정원박람회에서부터 지속적인 참여를 통해 낙후된 공원의 리모델링에도 함께 동참하여 시민과 함께 하는 정원문화를 실현하고 있다.

 

조경 관련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는데?

 

‘함께하는 행복정원만들기’ 봉사활동을 주관하여 수원시 천천동 소재 아녜스의 집 복지시설 노인분들과 함께 꽃밭 및 정자, 산책로를 조성하고, 구순을 맞이한 노인분들을 위해 구순잔치를 열었다.

 

 

조경설계팀은 앞으로도 힘든 여건 속에 외로이 생활하는 복지시설에 활력을 불어넣는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조경설계팀을 이끌어온 지난 한해의 소회와 앞으로의 계획은?

 

이제 신설된 지 1년으로 아직은 많은 부분이 부족하고 해야 할 일이 많다. 처음 시작은 어려웠지만 팀원들과 하나가 되어 발판을 마련한 것 같다.

 

 

향후 조경설계팀에서는 설계품질 내실화를 위한 기준 수립 및 체계화된 업무 시스템 구축하고, 동탄(2) 신도시 공원녹지.워터프론트 조경공사 적기 착공과 남양주 진건.지금 보금자리주택지구 공원녹지 조경설계 현상공모 추진 등 주요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하여 우리공사가 진정한 녹색공기업으로 성장하는데 핵심역량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이처럼 2012년 한해를 한 달여 앞두고 숨가쁘게 달려온 조경설계팀은 신설팀으로서의 자리매김과 내실화를 위해 조경설계 및 공사 시스템 구축 등 전문적 교육과 견학을 통한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노력에 최선을 다해왔다.

 

이에 대외적 포상의 큰 영애를 안는 등 돌이켜 보면 ‘조경’이라는 이름을 걸고 시도한 일들이 하나 둘 결실을 맺어 한 단계 도약을 위한 토대를 어느 정도 마련했다고 자부하고 있다.

 

 

이와같이 열정과 노력이 뒷받침되어 가족처럼 함께하는 경기도시공사 조경설계팀을 대하고 보니, 남다른 열정과 책임감으로 자신에게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는 그들의 다음 행보와 활약이 기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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