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로데오거리 ‘Cafe A-te’

낭만적인 데이트코스를 따라
떠나는 수원 여행

정흥교 기자 | 기사입력 2013/12/17 [10:35]

<맛집> 로데오거리 ‘Cafe A-te’

낭만적인 데이트코스를 따라
떠나는 수원 여행

정흥교 기자 | 입력 : 2013/12/17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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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인터넷뉴스갑작스런 폭설로 온 세상이 하얗게 내려앉은 풍경이 햇빛에 반짝이며 아름다움을 보이는 13일 오후 1시경, 로데오 거리에 위치한 카페전문점 ‘Cafe A-te’를 찾았다 

 

 

젊음의 거리인 로데오거리는 유독 카페가 많다. 그것은 매교사거리 부근의 학원가가 밀집해 있고 동선이 자연스럽게 로데오거리와 연결될 뿐만 아니라, 인근엔 학교는 물론 도서관등도 있어 학생들이 많이 찾는다. 또한 의류와 쇼핑을 할 수 있는 가장 큰 시장인 팔달문시장이 인접해 있어 쇼핑을 하고 오는 시민도 로데오거리를 찾는 경우가 많다

그런 이유로 자연스럽게 로데오거리엔 카페거리가 형성되어 있다. 수년전부터 한두 개씩 늘어난 카페는 이 거리에만 10여개가 넘으며, 각각의 개성적인 마케팅과 콘셉트로 손님들을 유치하고 있다.

 

그 뿐 아니라 수원화성을 오를 수 있는 성곽길, 공방거리와 화성행궁으로 가는 길을 자연스럽게 연결하며 수원을 찾는 관광객을 끌어들이고 있는 거리이기도 하다. 최근 들어 메가박스 남문점이 12월 오픈을 예정하고 있어 학생들뿐만 아니라 젊은 층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젊은 층이 거리를 다시 찾자 최근 로데오거리도 변화를 맞고 있다. 젊음의 거리답게 거리에 문화를 입히고 있는 것이다. 로데오 거리엔 벽화가 그려지고, 작가들의 작품이 전시될 남문로데오 갤러리가 지난 3일 오픈하기도 했다. 거리의 카페도 개성적인 특징을 살려 유명해진 카페도 있다. 최근 방송을 탄 이곳의 빙수가 대 히트를 친 것이다. 이 카페는 커피보다는 빙수가 더 유명하다 

 

특허출원까지 된 상태라 높게 쌓아도 무너지지 않는 빙수는 다른 가게에서 그 비법을 알고자 일부러 찾기까지 했다고 한다. 요즘은 일부러 멀리에서 올 정도로 꽤 유명세를 타는 모양이다.

 

 

 

이곳의 빙수는 여러가지가 있다. ‘오레오 빙수민트 쵸코칩 빙수그리고 딸기 빙수‘, ’블루베리 빙수인데 특히 오레오 빙수는 이곳에선 일명 진격의 빙수로 불린다. 빙수의 모습이 진격의 거인처럼 거대하게 우뚝 솟은 모양이기 때문이다. 많은 재료를 동원해 탑처럼 우뚝 솟은 빙수는 여름뿐만 아니라 겨울철에도 연인들의 선호하는 이곳만의 추천 메뉴로 인기가 많다 

 

카페 실내로 들어가니 그리 크지 않는 아담한 규모이다. 벽에는 각종 그림과 장식들이 치장되어 있고 아직 이른 시간이지만 간간히 학생들이 들어오며 오후의 오붓한 시간을 즐기고 있다 

 

카페애테 김보희(42) 대표는 학생들뿐만 아니라 40대 여성분들도 많이 찾는다고 한다.

 

지금은 겨울철이라 여름철보단 덜 하지만 극장이 들어서면 이 거리를 더 많이 찾을 거라 기대를 걸고 있다. 그러나 카페 운영도 만만치 않는 건 사실, 누구라도 카페를 열고 운영을 하지만 운영하는 게 그렇게 쉬운 건 아니라고 말하기도...,

 

인터뷰를 간단히 마치고 커피를 마셨다.

커피향과 더불어 부드러운 커피의 맛이 잔잔히 혀 끝에 감돌며 마음이 차분하게 가라앉히는 기분이다.

오후의 햇살은 거리를 비추고 크리스마스 장식 분위기와 실내에 흐르는 음악이 잔잔히 시간 속에 감돈다.

   

짧게 인터뷰를 하고 일행과 함께한 시간이 어느새 무르익고 있다. 카페애테는 원래 매교다리 근처에 있다 지금의 위치인 로데오거리로 이전해 왔다.

 

메뉴도 다양하다. 다양한 커피의 종류와 음료수가 있으며, 이곳의 특별 메뉴로 애테 왕 타코야끼도 판매하고 있다.

 

그러나 이곳의 추천메뉴는 역시 빙수다. 어느 때는 모든 테이블이 빙수를 주문할 정도로 인기가 있다고 한다. 그것도 겨울철에 말이다. 겨울철 빙수는 도대체 어떤 맛일까. 그 맛이 궁금해진다. <계속> 

 

수원시 팔달구 행궁로65(팔달로 31)

전화 : 031-267-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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