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 전 재앙이 관광객 눈길을 사로잡다 (안희두 이탈리아 여행기 7)

정흥교 | 기사입력 2020/02/04 [22:57]

2,000년 전 재앙이 관광객 눈길을 사로잡다 (안희두 이탈리아 여행기 7)

정흥교 | 입력 : 2020/02/04 [22:57]

 

 

[수원인터넷뉴스]

<이탈리아 여행기 6 폼페이>에서 계속 이어집니다.

 

 도로 우측 하단부 벽 아래의 파이프는 납으로 된 수도관이다. 수도관으로 나온 물을 마시면 납중독으로 인한 질병이 생기기에 마시지는 않았다고 한다.

 

 길바닥에 모자이크 한 곳도 있다.

 

 현대 도시계획처럼 질서정연한 바둑판 모양이었다.

 

 이시스(이집트 어머니 신) 신전

 

 제우스 신전은 기둥만 남아있지만 가장 중요한 신전이었다고 한다.

 

 중심에 적십자기가 있는 곳이 옛날 병원 표시

 

 화려한 프레스코 벽화와 소욕조

 

 목욕탕은 2중벽으로 벽 사이로 더운물이 돌아가도록해 공기를 따뜻하게 난방했다.

 

 천장에 구멍을 뚫어 목욕탕을 조명했고, 아치형 천장에 홈을 파서 천장이나 벽에 맺힌 물방울이 바로 떨어지지 않고 벽을 따라 흘러내리도록 만들었다. 온탕과 냉탕 그리고 사우나까지 즐길 수 있는 시설이었으며, 목욕탕의 열기를 빼기 위한 수증기 배출 구멍이 있다.

 

 세면대는 아니고 음식을 데우던 화덕으로 추측

 

 '개조심(Cave Canem)'이라는 경고가 하단부에 글과 함께 그려져 있다.

 

 곡물창고(Granai del Foro)인데 현재는 폼페이 유물창고로 발굴된 유물을 보관하고 있다. 유리 상자 안에는 석고로 만든 캐스트1(Cast)이다.

 

캐스트(Cast)? 여기에 있는 4개의 캐스트는 폼페이 유적지에서 유물로 출토된 것이 아니다. 사람들이 식사하던 식탁과 숟가락은 그대로 있는데 사람의 흔적이 없는 것을 이상하게 생각하며 화산재를 파헤칠 때 많이 나오는 뻥뻥 뚫린 곳에 반죽한 석고를 부었다가 굳은 뒤 파보니 사람 또는 동물의 형상이었다고 한다.

 

자료 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betaking1&logNo=220244524454

 

폼페이에서 캐스트로 출토되는 유물의 모습은 인근 지역과 완전히 다르다. 화산재로 인한 질식사를 한다면 앉은 자세가 아닌 누워있는 자세로 죽어야 한다고 한다. 출토된 유물의 모습은 보통 내부온도가 590, 시속 480로 순식간에 화산 쇄설물이 도시를 덮쳐서 생긴 거란다.

 

영국 BBC2013년에 제작하고 KBS 2TV에서 2015117일 방영한 <고대 도시 폼페이엔 무슨 일이 있었나?>를 잠시 살펴보자. 79824일 화산분출 후 18시간 뒤 4번째 화산쇄설류가 폼페이에 도달했다. 화산쇄설류의 열기 때문에 도달 후 1초도 안 돼 인체의 뇌가 녹고 호흡기관이 마비되어서 사람들이 죽었다고 한다. 폼페이에서 캐스트로 출토된 죽은 사람의 모습은 나폴리 고고학 박물관에 가면 많이 있단다.

 

 캐스트 2 (꼭 껴안고 있는 듯한 모습)와 발굴된 토기들

 

 캐스트 3 (로댕의 생각하는 사람인가?)과 발굴된 토기들


캐스트로 부활한 혼백을 불러낸다

온도가 590, 시속 480쇄설물에

죽음을

생각하는 로댕인가?

멍 때리는 2,000

 

 임산부로 추정되는 캐스트 4와 발굴된 토기들인데 양쪽에 손잡이가 달리고 목이 좁은 큰 항아리를 암포라(Amphora)라고 부른다.

 

 


제우스, 헤라, 아테나 신전(Temple of Zeus)은 대표신인 제우스를 상징해 제우스 신전이라 부른다. 3신을 모시는 신전을 카피톨리움(Capitolinum)이라 부른다. 제단옆으로 개선문 2, 좌우로 황제 신전과 시장, 곡물저장소가 보인다. 폼페이의 가장 핵심적인 광장으로 종교, 정치, 상업의 중심지였단다

 

 

 

 출구쪽 기념품 가게

 

 


시간 관계로 콜로세움경기장 같은 원형경기장과 많은 유물을 생략한 채 일부만 살펴보았고, 기억의 한계로 가이드가 소개한 일부만 여행기로 정리해 보았다. 발굴된 폼페이 유적지는 둘레가 약 3인 타원형 도시였다고 한다. 도시 외곽은 성벽으로 둘러싸여 있었으며, 성문은 모두 8개이란다. 길은 바둑판처럼 곧게 뻗은 계획된 도시로 잘 정비된 도시 구조와 건축물의 모습은 눈물 나도록 아름다웠다. 2,000년 전 재앙이 우리의 눈길을 사로잡았고, 많은 관광객이 찾는 명소가 되었다. 참고로 베수비오산은 지난 2천 년 동안 50번의 분화가 있었고, 1944년에도 분화가 있었다고 한다.

  

화산은 죄를 졌나?

   

나폴리가 미항인 건

베수비오 덕분이다

지구도 나이 먹어

발작도 일으키지

화들짝

폼페이를 덮친 죄

신전은 무용지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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