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코칭으로 인터넷 중독 위험 자녀와 마음으로 대화 나눠요

김보희 기자 | 기사입력 2016/08/18 [09:35]

감정코칭으로 인터넷 중독 위험 자녀와 마음으로 대화 나눠요

김보희 기자 | 입력 : 2016/08/18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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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인터넷뉴스한국정보화진흥원에서 발표한 2015년 인터넷 과의존 실태조사에 따르면, 청소년의 인터넷 중독률은 13.1%, 스마트폰 중독률은 31.6%로 10명 중 3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만3~9세 유·아동의 스마트폰 과의존 위험 현황과 부모의 인식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유·아동 자녀의 스마트폰 과다사용 여부에 대해 양육자의 38%가 그렇다고 답변했고 그중 51.3%는 유·아동의 정서발달을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는 등 이에 대한 대비책이 시급한 상황이다.

경기도북부여성비전센터 경기북부스마트쉼센터는 오는 8월 25일부터 5주간 북부지역 인터넷중독 위험군 자녀를 둔 학부모를 대상으로 ‘부모교육 감정코칭’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감정코칭’이란 자녀에게 올바른 감정발산법과 표현법을 코칭하면서 스스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 위해 미국 심리학자 존 가트맨(John Gottman) 박사가 개발한 심리기법이다.

이번 부모교육 감정코칭에서는 인터넷중독 위험군 자녀와의 친밀감을 형성함으로써 좋은 부모-자녀의 관계를 형성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가족의 의미를 충분히 생각 할 수 있도록 인터넷 중독 자녀의 감정을 읽고, ▲긍정적인 감정을 찾아 활성화 시킴은 물론, ▲부정적인 감정을 다스릴 수 있는 방법 등을 배울 수 있다.

특히, 전문강사로 강용 한국심리상담센터 원장이 나서 보다 전문적인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강용 원장은 “부모-자녀 관계, 가족과의 관계, 친구와의 관계에서 만족도가 낮을수록 인터넷 및 스마트폰 중독에 빠지기 쉽다. 그만큼 가족 간의 의사소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전문적인 감정코칭 교육을 통해 부모와 자녀가 건강한 가족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전했다.

민석일 경기북부스마트쉼센터장은 “가족 구성원 간의 지속적인 갈등은 청소년의 자아존중감을 낮추고 부정적 정서를 경험하기 쉽다. 문제는 이로 인한 스트레스 해소 차원에서 인터넷과 스마트폰에 중독에 빠질 수 있다는 것.”이라며, “정서적 소통을 희망하는 가족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 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북부스마트쉼센터는 자조모임, 집단미술치료, 드라마치료, 가족문화체험 등 인터넷 중독을 치유·예방하고 건강한 가족문화 조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가족이나 주변의 인터넷·스마트폰에 과몰입 된 대상이 있으면 경기북부스마트쉼센터(031-8008-8057~9)에 문의하면 개인상담 및 가족상담, 인터넷중독검사 및 각종 종합심리검사 등 인터넷 중독 해소를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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