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과 정이 넘치는‘전통시장 흥정학교’

김보희 기자 | 기사입력 2016/08/18 [13:06]

흥과 정이 넘치는‘전통시장 흥정학교’

김보희 기자 | 입력 : 2016/08/18 [13:06]
/div>

수원인터넷뉴스부모와 자녀가 경제교육과 함께 전통시장과 골목상가의 특색을 체험할 수 있는‘전통시장 흥정학교’가 19일부터 내달 25일까지 총 6번 관내 10개소 전통시장 및 골목상가에서 열린다.

 

지난 2014년 시작돼 올해로 3회째를 맞는‘전통시장 흥정학교’는 초·중학교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전통시장과 골목상가의 긍정적인 이미지를 되새기며 지속적인 관계 형성의 장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특히 단순히 시장을 보고 느끼는 수준이 아닌 아이와 부모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경제교육, 요리교실, 전통시장 돌아보기, 먹거리, 장보기, 벼룩시장 등 특성에 맞는 프로그램을 진행해 주목을 받고 있다.

 

올해 흥정학교에는 파장시장을 시작으로 구매탄시장, 음식문화 특화거리, 매탄4지구 중심상가거리, 지동시장, 영동시장 등 총 10개소에 수원시 관내 초·중학생 및 학부모 340명이 참여한다.

 

특히 수원화성 방문의 해를 맞아 행사와 연계해 전통시장과 골목상가 특성에 맞는 교육, 체험, 미션 등의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알차게 구성했다.

 

교육 프로그램으로는 합리적인 소비교육의 경제교실, 화성 역사를 배우는 역사교실, 순대볶음 등 요리를 배우는 요리교실과 건강하고 올바른 식습관을 알려주는 건강교실 등이 아이들의 시각에 맞춰 준비됐다.

 

전통시장과 골목상가를 돌며 학생들이 직접 상인들과 흥정하며 물건을 구매하고 전통시장 내 음식을 맛보며 알뜰한 장보기와 전통시장 맛보기 등이 마련된 체험 프로그램은 전통시장과 골목상가의 정을 느낄 수 있다.

 

이밖에 정조대왕 복장과 선비 복장을 입고 과거시험을 체험하는 정조대왕 친림과거시험 등 수원화성 방문의 해를 맞아 준비된 프로그램도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어린이들이 전통시장에 대해 친근감을 가질 수 있는 기회뿐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통시장 흥정학교는 8월 19일 파장시장, 20일 구매탄 시장에서 개최된다. 9월에는 21일 영통음식문화특화거리, 22일 매탄4지구 종합상가거리, 24일 지동시장, 미나리광시장, 못골종합시장, 마지막 25일 영동시장, 수원시민상가, 팔달문 시장에서 열린다.

 

자세한 사항은 수원시 흥정학교 홈페이지(www.marketschool.co.kr)를 찾으면 된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