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노사민정협의회, 수원청년 일자리 정책 개선방안 모색

김보희 기자 | 기사입력 2016/09/21 [19:18]

수원시노사민정협의회, 수원청년 일자리 정책 개선방안 모색

김보희 기자 | 입력 : 2016/09/21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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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인터넷뉴스수원시노사민정협의회가 수원청년 일자리 정책 개선방안 모색에 나섰다. 수원시노사민정협의회는 지난 20일 수원청년바람지대 가지가지홀에서 '청년일자리창출과 고용촉진을 위한 2016 청년고용 알자리네트워크 토론회'를 열고 청년일자리 정책의 문제점과 개선방안 등을 논의했다.

 

 

수원시노사민정협의회가 주관한 이번 토론회는 한국노동사회연구소, 수원시 비정규직노동자복지센터, 취업준비생, 경기청년유니온, 수원시의회 의원, 수원시 일자리정책과 등 관련 전문가와 청년 활동가 등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발표와 토론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김종진 한국노동사회연구소 연구위원은 '청년고용정책의 문제점 및 개선방안’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정부의 취업성공패키지 정책은 대상이 제한되고, 실질적인 청년고용에 도움이 되지 않다”며 “주휴수당 꺾기 등 편법적인 근무시간 제한 등이 공공연하게 이루어져 있어 청년들의 심각한 고용불안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희원 수원시 비정규직노동자복지센터장은 “수원시 청년일자리문제를 전담하는 부서가 필요하다”며 “수원 청년들의 고용실태와 기업의 수요를 면밀히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청년고용절벽 해소를 위해 청년고용의제를 선정, 실천하기 위한 네트워크 구축 필요성이 제기되었다.

 

토론자로 참여한 취업준비생 이혜연씨는 “청년들에게 인턴, 계약직 등의 한시적인 일자리가 아니라 적절한 임금과 고용안정이 보장된 양질의 일자리가 필요하다”며 “수원시가 청년들의 구직활동을 위한 사회안전망 구축과 청년배당이나 수당을 적극 고민했으면 좋겠다”고 제안했다.

 

토론자로 나선 장정희 수원시의회 의원도 “청년들의 목소리가 담긴 청년기본조례를 만들겠다”며 “또한 청년문제를 고민할 수 있는 시차원의 통합적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며 의지를 피력했다.

 

이번 토론회를 주관한 김명욱 수원시노사민정협의회 사무국장은 “토론회에서 나온 의견을 수원시 노동 및 일자리 정책에 반영, 새로운 노사문화와 일자리 창출 정책에 적극 건의하도록 하겠다”며, “향후 청년 일자리 네트워크를 구성하여 청년들의 일자리 확충과 제도개선을 위해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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