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장각에 담긴 정조의 문예사상을 찾아

광교홍재도서관, 15일 창덕궁 규장각 탐방

김보희 기자 | 기사입력 2016/10/17 [15:23]

규장각에 담긴 정조의 문예사상을 찾아

광교홍재도서관, 15일 창덕궁 규장각 탐방

김보희 기자 | 입력 : 2016/10/17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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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인터넷뉴스광교홍재도서관이 시민들과 함께 정조 시대 문예부흥을 이끌었던 왕실도서관, 규장각을 찾았다. 도서관은 지난 15일 ‘세계기록문화 속에 흐르는 수원화성 그리고 정조’라는 주제로 시민 40명과 함께 서울 창덕궁 규장각을 탐방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규장각, 수원화성을 건축한 정조의 철학을 배운 뒤 그 현장을 직접 체험해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프로그램 참가자들은 지난 8월과 9월 도서관에서 수원화성과 규장각에 대한 4회의 강연을 들었다. 강문식 규장각 한국학 연구원 학예연구관의 설명과 함께 진행된 이번 탐방은 정조의 문예사상과 인재양성체계, 규장각의 역할과 의미 등에 대해 알아보는 기회가 됐다.

 

한 참가자는 “‘학자들이 규장각에서 공부에 집중할 수 있게 손님이 와도 일어나지 마라’라고 했다는 야사를 들었다”면서 “학문을 바탕으로 살기 좋은 나라를 만들고 싶었던 정조의 정신을 느낄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인문학은 어렵다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인문학을 즐기는 계기가 됐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프로그램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에서 주관하는 ‘2016 길 위의 인문학’ 사업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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