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체납액 징수 450억 원 돌파

역대 최대 실적, 연말까지 480억 원 징수 목표

김보희 기자 | 기사입력 2016/12/02 [14:47]

수원시, 체납액 징수 450억 원 돌파

역대 최대 실적, 연말까지 480억 원 징수 목표

김보희 기자 | 입력 : 2016/12/02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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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인터넷뉴스사상 최대 징수 실적을 거두고 있는 수원시 체납세징수단이 2016년 체납액 징수총액 450억 원을 돌파했다.

 

체납액 징수총액 450억 원을 돌파한 수원시 체납세징수단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체납세징수단은 1130일 현재 이월체납액 4512497만 원을 징수해, 올 초 목표로 설정했던 370억 원을 훌쩍 뛰어넘었다. 이월체납액 징수율은 30.8%에 이른다.

 

체납액은 지방세 체납세와 과징금·과태료와 같은 세외수입 체납액으로 구성된다. 지방세·세외수입 체납액을 합한 전체 징수액은 현재 전년 대비 47% 증가했다. 징수액은 2014262억 원, 2015307억 원이었다.

 

201316.3%였던 체납액 징수율은 3년 만에 두 배 가까이 뛰어올랐다. 지방세 징수율은 역대 최초로 40%대에 진입했다. 지난해까지 최고 징수율은 2014년의 29.4%였다. 세외수입 체납액 징수액도 155억 원으로 지금까지 역대 최고액이었던 2015년의 151억 원을 넘어섰다.

 

체납세 징수단은 징수관리체계 통합, ‘징수목표 관리제시행, 체납액 안내문 발송 등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이끌었다. 20142월 체납세 징수단을 만든 수원시는 올해 3월부터 각 구청에서 담당하던 700만 원 이하 지방세체납액 징수업무를 징수단으로 이관해 징수 체계를 일원화했다.

 

또 팀원들에게 징수 목표를 정해주고, 매달 징수실적을 현황판에 게시하는 징수목표 관리제를 시행해 선의의 경쟁을 유도하고, 팀원 스스로 성과를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정기적으로 발송한 체납액 안내문효과도 컸다. 체납 사실조차 모르고 있던 이들이 안내문을 보고 내는 경우도 적지 않았다. 이러한 노력 덕분에 연초 583000명이었던 수원시 체납자는 현재 20만 명 선으로 급감했다.

 

지난 4~5월에는 상습·고액 지방세 체납자 24명을 대상으로 가택 수색을 해 고가물품 등을 압수, 2800만 원의 체납액을 징수하기도 했다. 체납세징수단의 성과는 지방재정개편과 삼성전자 법인세 감소로 세수가 줄어들어 복지정책 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원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체납세징수단은 앞으로도 고액·상습 체납자를 대상으로 압류·추심, 부동산·차량 공매 강화, 출국금지, 명단공개 등 더욱 강력한 징수조치를 취하고, 행정제재를 시행할 계획이다.

 

체납세징수단 지방세징수팀 최석원 팀장은 수원시가 1997년 이후 20년 만에 경기도 지자체 중 체납액 정리 1위를 할 수 있도록 연말까지 최선을 다하겠다연말까지 누적 징수액 480억 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3년째 체납세징수단을 이끄는 정연규 단장은 연초 목표였던 370억 원을 8월에 달성하고, 재설정한 목표인 450억 원마저 조기 달성해 가슴이 벅차다면서 체납세징수단 전직원이 혼연일체가 돼 이뤄낸 성과라고 말했다. 이어 염태영 수원시장님과 수원시의회 의원님들의 전폭적인 지원과 격려가 징수에 큰 힘이 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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