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남문시장 수원화성 성밖시장을 가다 

수원인터넷뉴스 | 기사입력 2017/03/20 [13:23]

수원남문시장 수원화성 성밖시장을 가다 

수원인터넷뉴스 | 입력 : 2017/03/20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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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인터넷뉴스] 수원에 살게 된지 11년차 그동안 수원sns 서포터즈로 활동하면서 수원을 구석구석 가보고서 수원사람과 만나면서 수원사랑에  빠져 살고 있는데요. 그중에서도 수원남문시장은 가격도 저렴하고 대중교통도 편리해서 제가 자주 이용하고 애용하는 곳이랍니다

 

 9개의 수원화성 밖에 위치한 시장으로 팔달문시장, 남문로데오, 시민상가, 영동시장, 남문패션일번가, 구천동공구상가, 지동시장, 미나리광시장, 못골시장까지 옹기종기 모여 있답니다. 

 

 

수원남문시장은 글로벌명품시장으로 2016년에 선정되었는데요. 경기도 수원남문시장, 부산자갈치시장, 경북 안동  시장, 동대문 평화시장연합과 함께  4곳만이 글로벌명품시장에 선정되었답니다

 

가장 한국적인 문화와 볼거리, 먹거리, 살거리, 즐길거리를 개발하여 주변 관광지와 연계하여 외국인 대상 여행상품개발과 한류 문화의 특성을 살려 글로벌명품시장으로 쇼핑환경을 조성하자는 취지에서 글로벌명품시장으로 지원하는 것인데요 수원남문시장 옆으로 수원천이 흐르고 아름다운 수원화성과 성곽이 그대로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하는 수원남문시장에 대해 조금  구체적으로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수원남문시장은 성밖시장이라고 하는데요 수원화성 밖에 위치하고 있어서 붙여진 이름이랍니다. 옹기종기 모여서 각각 자연스럽게 시장이 형성되었는데요 아버지가 하던 자리에서 아들이 물려받아서 장사를 하고 있는   어머니가 하던 점포를 며느리 또는 딸이 물려받아서 대대로 이어지고 있는 상가가 많다고 하더라구요

 

정조대왕은 수원화성을 지어 튼튼한 자주국방과 실학을 바탕으로  농업정책과 상업정책을 펴서 인인화락 호호부실사람마다 즐겁고 부자가 되어 즐겁게 살기 원하셨다고 합니다

 

 

수원의 상인은 유상이라고 불렀는데요 수원천변에 버드나무를 심고 유경이라고 불렀으며 유일하게 양반에 뿌리를 두고 있는 선비상인이라는 뜻에서 유상이라고 했다고 하네요  

 

 수원화성의 남문을 팔달문이라고  이유도 또한 사통팔달사방으로 통하고 팔방으로 닿아있어 통신망이 막힘없이 소통하는 모습 의미를 담고 있는데요 정조대왕의 부국강병의 꿈이 서려있는 유상의 후예들이 이끌어 가는 수원남문시장이랍니다

 

이런 수원남문시장도 조금  꼼꼼하게 알고 보면  재미있는데요 직접 발로 다녀보니 세대를 아우를  있는 곳이 바로 수원남문시장이더라구요. 쇠를 두드리는 소리가 둔탁하게 나며 지금은 생소한 대장간이 있는 구천동 공구상가도 있구요. 시장 안에  다른 시장 시민상가는 나이가 지긋하신 어르신들이 주로 찾는 시장도 따로 있고 한복을 특화한 영동시장, 조금은 젊은 패션감각을 이끌어가는 남문패션일번가, 왕이 만든 시장으로 특화한 팔달문시장 사통팔달의 의미답게 여러곳으로 통하게 되어 있답니다. 80년대 젊음의 거리로 불리웠던 남문로데오는 영화관과 젊은이들의 공연장이 널찍하게 자리하고 있구요. 수원천 건너편으로는 지동시장 순대타운, 미나리광시장 야채가게  못골시장으로 옛시장의 모습이   살아 있고 정겹답니다. 

 

여러분은 시장에 언제 가세요? 

저는 기운이 처지고 기운이 없을 때 시장에 간답니다. 상인들은 큰소리로 사람들의 시선을 끌어 모아 물건을 팔기위해 노력하는데요. 싱싱한 물건들과 무엇이든 살기위해 발버둥치는 사람들의 기운을 받는  만으로도 삶을 살아갈 의욕을 충전할 수가 있더라구요

 

지난 3  수원남문시장을 검색하다가 그동안   가보던 곳도 한번 돌아보자 하는 마음으로 구석구석 다녀보았답니다

 

구천동공구상가  대장간에서는 뜨겁게 달군 쇠를 두드리며 아파트를 지을  쓰는 도구인 신호라고 하는 물건을 만들고 있는 대장장이를 만날 수 있었는데요. 겉으로 보기에는 무뚝뚝해 보이고 무서워 보였지만  친절하시더라구요원래 작업을  때는 힘껏 쇠를 내리쳐야 하기  때문에 말씀을  하신다고 하는데요 작업이 끝나기가 무섭게 작업에 대해 설명해주셨답니다. 

 

신호라는거 알어 하고 되물어보시며 아파트를 지을 때 쓰이는 공구야 하고 대답하시며 만드신 물건을 보여주시더라구요. 모양은 끝이 뾰족하고 꼬부라져 있는데 철사를 조이거나 철근을 한데뭉치는 작업을 할 때 쓰이는 쇠꽂챙이를 바로 신호라고 한다고 하더라구요. 뜨겁게 달구었다가 담금질을 하고  쾅쾅 두드려서 모양을 잡고 쇠꽂챙이를 만드시는데요 하루 몇 개나 만드시는 거에요 하고 여쭈어봤더니 100개에서 200 정도를 만드신다고 하더라구요

 

대장간 안에는 각종 도구들이 있었는데요 호미며 괭이며  같은 농기구도 있고  아주 오래전에 벼나 , 보리를 탈곡하는데 사용하던 홀태도 보이고 엿장수 가위 등잔 등이 아주 운치있게 걸려있더라구요 박물관에나 가야   있는 것들이 아직도 이렇게 만들어지고 있는데에 놀라고 신기했답니다. 

 

  팔달문시장에서 상품을 구매하면 팔달주차타워 1시간 무료 주차권을 드린다고 하니 주차장도 이용하시면 좋을 듯합니다. 

 

팔달문시장과 남문패션일번가 시민상가 영동시장은 지붕이 있어서 비를 막아주는 구조이고 바닥을 걷기 좋게 공사를 해서 걷기 편하고 좋게 되어 있었고 시장 안에 다양한 상가들이 모여 있어서 쇼핑하기 좋답니다. 각양각색 다양한 물건을 고를  있는 수원남문시장으로 봄바람 타고 놀러가 보세요. 팔달문 시장에 가면 봄바람 타고 입고 싶은 옷이 살랑살랑 못골 시장에 가면 맛있는 호떡냄새가 솔솔, 수원화성과 수원천, 팔달문이 우람하게 지키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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