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이색탈거리 ‘벨로택시’로 화성관람하자

하주성 기자 | 기사입력 2017/04/07 [12:43]

수원 이색탈거리 ‘벨로택시’로 화성관람하자

하주성 기자 | 입력 : 2017/04/07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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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카카오톡과 친구 맺으면 50% 절감

 

[수원인터넷뉴스] 지난해인 2016, ‘수원화성 방문의 해와 정조대왕이 화성을 축성한 지 220년이 된 수원화성문화제 즈음에 이색 자전거가 수원 화성 주변에 선을 보였었다. 전기로 움직이는 자전거택시는 2013년 생태교통 당시 상당한 인기탈거리 중 하나였다. 그러나 당시보다 더 상태가 좋은 전기택시인 수원화성 벨로택시가 다시 선을 보여 인기를 끌고 있다.

 

산뜻하게 색을 입힌 벨로택시를 타고 행궁동을 출발해 장안문을 거쳐 화서문을 지나 다시 행궁동으로 돌아오는 길을 타보았다. 생태교통 당시 타보았던 중국산 자전거보다 성능이 한결 좋아졌다고 한다. 한 번 승차할 때 평일 1만원 정도의 요금을 받는 벨로택시를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수원시 카카오톡과 친구를 맺으면 벨로택시 이용료 50%를 할인받을 수 있다. 벨로택시는 1대에 2인이 탑승할 수 있으며 한 번 탐승해 관람을 하는 시간은 40분 정도이다. 벨로택시를 이용할 사람은 화성 행궁 광장 관광안내소 옆에서 승차할 수 있으며 운행코스는 본인들이 3개 코스 중 한 곳을 선택하면 된다.

 

코스를 보면 A코스는 화성행궁 광장 - 수원천 - 화홍문 - 장안문 - 화서문 - 화성행궁 광장으로 돌아오는 4구간이다. B코스는 화성행궁 광장 - 이아터 - 수원전통문화관 - 장안문 - 장안공원 - 화서문 - 나혜석생가- 화성행궁 광장으로 돌아오는 3.5구간이며, C코스는 화성행궁 광장- 공방거리 - 통닭거리 - 수원천(남수문) - 팔달시장 - 화홍문 - 수원화성박물관 - 화성행궁 광장으로 돌아오는 3,5km 구간이다.

 

유럽 등 관광지에서나 만날 수 있는 자전거택시는 2012년 행궁동에서 펼쳐진 '수원생태교통페스티벌'에서도 한시적으로 운영했었다. 이 벨로택시는 당시에도 가장 인기 있던 탈거리 중 하나였으며, 10~15km의 빠르지 않은 속도로 운행하기 때문에 바로 이러한 '느리고 작음'에 있다. 느리기 때문에 편하고 여유롭게 풍경을 감상할 수 있고 작기 때문에 운전기사로 부터 수원화성에 대한 소소한이야기들을 직접 들을 수도 있다.

 

벨로택시의 이용요금은 평일 1인당 10,000, 주말과 휴일 14,000원이며, 수수시 카카오톡과 친구를 맺으면 통큰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기 때문에 평일 5,000, 주말 7,000원에 이용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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