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김천 물소리 생태숲’에서

물소리, 바람소리, 새소리 들으며 힐링하자

| 기사입력 2017/07/27 [19:26]

[여행]‘김천 물소리 생태숲’에서

물소리, 바람소리, 새소리 들으며 힐링하자

| 입력 : 2017/07/27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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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인터넷뉴스] 올 여름 휴가는 생명이 넘치는 활기찬 숲 속의 소리를 체험하는 힐링의 공간 김천 물소리 생태 숲에서 즐겨보자.

 

 

'김천 물소리 생태숲'은 경북 김천시 부항면 파천리에 위치하고 있다. 이곳은 백두대간 1400Km 65.70km 200Ha를 차지하고 있다. 백두산에서 지리산에 이르는 백두대간 중, 석교산 화주봉 밑이다.

이곳은 원시림이 우거져 있고 인적이 거의 없어 살아 숨 쉬는 자연 그대로의 모습으로 도심을 벗어나 가는 길도 농촌의 풍경과 백두대간의 산 능선 풍경도 한 폭의 그림이다.

 

생태숲을 느끼기 전, 전시실을 먼저 방문해 보자.

 

 

생태숲 복도에 전시된 사진전시를 보며 자연과 직접 만나기 전, 워밍업을 한다. 특히 어린이들이 좋아할 만한 체험공간이 많은데, 자신이 좋아하는 식물이나 동물, 곤충을 직접 선택해서 색을 입혀 자연으로 돌려보내는 일은 참으로 의미 있고 흥미로웠다.

 

이는 전시실에서 가장 인기 있는 체험 중의 하나라고 한다. 자신이 선택한 동물이나 식물에 예쁜 색을 입혀 자연의 품으로 돌려보내는 일을 통해 미래의 주인공인 어린이들이 자연을 사랑하는 마음을 더 많이 가지게 될 것이다.

 

 

다음코스는 방 전체를 편백나무로 만들어 편백나무 향이 우리를 부르는 생태숲 도서관이었다. 이곳에 들어서니 심신이 안정되는 기분이 들었으며, 온몸에 쌓여있던 세속의 먼지를 떨어 낼만큼 정신이 맑아졌다. 사랑하는 가족과 친구, 연인들과 함께 좋아하는 시집이나 소설책 한 권 들고 하루 종일 뒹굴어도 좋을 곳이었다. 편백나무 향이 폐부 깊숙이 들어가 온몸이 정화 될 것이다.

 

숲체험 프로그램도 어린이와 어른 모두에게 인기가 있는 프로그램인데 나무인형, 장승, 솟대, 나무 목걸이 만들기 등 자연의 질감을 느끼며, 아이와 어른 모두 동심의 세계로 푹 빠져드는 시간이 될 것이다. 김천시의 배려로 이 모든 체험비와 재료비가 무료라는 점이 관람객을 더 행복하게 한다.

 

이제 본격적으로 자연을 온몸으로 만끽해 보자.

 

 

생태숲 탐방로는 40분 정도 걷는 길로 생태숲에서 계곡으로 내려서는 순간 맑고 깨끗한 계곡 바닥의 돌과 식물 하나하나가 훤히 들여다 보일만큼 보석보다 투명하다. 나무가 빽빽하게 서 있어 시원한 그늘아래 산책을 즐길 수 있으며, 계곡과 물과 나무들의 조화로움에 이미 몸은 자연의 일부가 된다.

 

 

그리고 물소리 탐방로는 시원한 계곡 물소리를 들려준다. 잠 못 이루는 여름 열대야에도 이곳은 시원하다.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주는 물에 발을 담그면 이것이 쉼이다.

 

 

새소리 탐방로는 울창한 숲에 한적한 산책길을 만들어 조용하게 걸을 수 있으며, 각양각색의 새소리가 모여 자연의 오케스트라가 되어 일상의 모든 생각들을 잊는다.

 

 

마지막으로 바람소리 탐방로는 한 여름에도 시원한 바람소리를 들으며 더위를 식힐 수 있다. 바람소리 탐방로는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찬바람이 불어와 시원함을 넘어 행복한 소리가 저절로 나온다.

 

 

이렇듯 김천 물소리생태숲에는 다양한 테마가 있고, 계곡마다 쉼터가 마련되어 있어 좋은 곳에 터를 잡으면 우리는 빽빽한 우리 삶을 한 템포 늦출 수 있는 삶의 여유를 배울 수 있다.

 

그리고 우리의 미래인 새싹들은 400여종의 식물, 480종의 곤충, 13종의 포유류, 49종의 조류와 6종의 양서류를 만나 교감하며 자연을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귀중한 경험을 하게 될 것이며, 일상에 지친 어른들은 원시림 속에서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든다.

 

 

위치 : 경상북도 김천시 부항면 파천2480

전화 : 054-435-7110

에디터 : 장정인 작가

플레너 : 김윤탁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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