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 지사 “경기도가 부실시공 해결책 기준 세울 것”

정흥교 기자 | 기사입력 2017/08/14 [19:53]

남경필 지사 “경기도가 부실시공 해결책 기준 세울 것”

정흥교 기자 | 입력 : 2017/08/14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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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인터넷뉴스]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14일 오후 2시 동탄2 택지개발지구 23블록 부영아파트를 방문해 도내 부실시공을 반드시 뿌리 뽑겠다는 의지를 다시 한 번 밝혔다.

 

동탄2 부영아파트는 3차례의 경기도 품질검수에서 하자보수가 지적됐던 곳으로, 남경필 지사의 이날 방문은 5번째다.

 

 

특히 남경필 지사와 채인석 화성시장은 지난달 31아파트 부실시공 근절 대책을 발표하며, 부영주택에 대해 영업정지와 부실벌점 부과 등 할 수 있는 모든 제재방안을 마련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당시 채인석 시장은 동탄2 부영아파트 현장에 이동 시장실을 차려서 추가로 건설될 단지 등에 대한 문제를 전면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고, 남 지사도 저 역시 하자문제가 바로 잡힐 때까지 현장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남 지사는 이날 동탄2 부영아파트 내에 설치된 화성시 현장시장실을 방문해 채인석 화성시장, 백원국 경기도 도시주택실장, 입주자 대표 및 관계자 등과 향후 부실시공 대책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먼저 채인석 화성시장은 현재 현장시장실에서 주민들과 소통하며, 사태에 대한 모든 자료를 수집해 해결책을 논의하고 있다이번에 얻은 자료들과 민원을 통해 기준을 세울 것이라고 말했다.

 

백원국 도 도시주택실장은 단계적으로 현장점검을 실시하는 한편, 주변의 (부실시공) 의심 단지들 또한 추려낼 계획이라며 행정과 공사기간 등 여러 가지 제보들도 사실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자리에 참석한 입주자 대표는 도지사님의 현장방문 후 여러 가지가 개선되고 있지만 아직 많이 부족한 상태다. 근본적으로 누수를 잡아야 한다부영에서 제대로 된 근본적 하자를 잡지 않는다면 1,300여 가구를 (부영에서) 모두 인수해야 할 것이라고 불편함을 토로했다.

 

특히, 남경필 지사는 경기도내 모든 아파트의 부실시공을 현황을 파악해 해결 기준을 마련한다면 대한민국의 부실시공과 하자가 사라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남 지사는 또 부영주택이 도내에 건설 중인 10개 단지의 현장 상태를 파악하고 문제 시 패널티를 부과하거나 준공을 불허하는 방법을 취할 것이라며 부실시공 업체에 대해서는 선분양제에서 제외시키는 방법도 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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