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 서종중 학생, 발 빠른 대처로 화재 막아

정흥교 기자 | 기사입력 2017/09/11 [11:32]

양평 서종중 학생, 발 빠른 대처로 화재 막아

정흥교 기자 | 입력 : 2017/09/11 [11:32]
/div>

[수원인터넷뉴스] 양평 서종중학교(교장 최형규)3학년 정민기 학생이 지난 831일 저녁, 인근 분식집에 발생한 화재를 막았다고 밝혔다.

 

이 날 학생은 학원에서 공부를 하다가 인근 분식집에서 저녁을 먹고 나오던 중 분식집 뒤편에서 검은 연기를 발견했고, 순간 불을 꺼야한다!’는 생각이 머리를 스쳐 옆 건물 편의점으로 달려가 소화기를 건네받아 진화했다.

 

화재 사고 이틀 전 창의적 체험활동 시간에 소화기 사용법을 익힌 이 학생은 망설임 없이 초기 대응에 나섰다.

 

처음에는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지만 연기가 심상치 않음을 느끼고 달려가 보니 불길이 치솟고 있었고, 그 옆에는 가스통이 2개나 있어 자칫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었다.

 

정민기 학생은 위험할 수 있다는 무서움 보다 불을 꺼야겠다는 생각이 앞섰다.”면서, “위기 상황에서 당연히 할 일을 했을 뿐인데, 소방서, 선생님 등 주변에서 큰일을 했다고 칭찬을 해주셔서 부끄럽다.”고 말했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