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수원 나눔 한마당' 열고 사회복지인 격려

김보희 기자 | 기사입력 2017/09/18 [06:56]

수원시, '수원 나눔 한마당' 열고 사회복지인 격려

김보희 기자 | 입력 : 2017/09/18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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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인터넷뉴스] 수원시는 제18회 사회복지의 날(97)을 맞아 16일 장안구민회관 한누리아트홀에서 기념식을 열고 복지행정 최일선에서 땀 흘리고 있는 사회복지인들을 격려했다.

 

사회복지인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나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행사에는 수원시 사회복지시설·나눔기관 종사자, 사회복지 공무원, 시민 등 1500여 명이 참여했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기념식에 영상 메시지를 보내 공동체를 지키는 소중하고 가치있는 일을 하는 여러분이 격무와 스트레스, 일상화된 야근에 시달리고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심지어 복지 서비스를 받는 사람들로부터 거꾸로 상처를 받기도 하는 현실이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어 사회복지인들이 합당한 처우를 받고 전문직업인으로 올곧이 설 수 있도록 여러분과 함께 마음을 모아 나가겠다고 격려했다.

 

이날 기념식에서 오영환 연무사회복지관장이 대통령 표창을 받는 등 시설 종사자·공무원 20, 마을 복지를 위해 힘쓰고 있는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8명 등 28명이 표창을 받았다.

 

 

따뜻한 겨울나기 이웃돕기 성금 전달식도 열렸다. 평소 다양한 기부활동을 펼치고 있는 유정임 풍미식품 대표 등 6명이 무대에 올라 수원시에 성금을 전달했다. 올 들어 지금까지 1400여 명의 기부 천사가 수원시에 기탁한 이웃돕기 성금은 7억 여 원에 이른다.

 

기념식에 이어 한누리아트홀과 장안구청 문화마당에서는 수원시 사회복지협의회, 수원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 사회복지시설·단체 주관으로 수원 나눔 한마당이 열렸다.

 

 

38개로 이뤄진 생애주기별 홍보·체험 부스에서는 자신의 특성을 파악할 수 있는 MBTI·STRONG 심리상담, 걱정인형·우드아트·오색 장명루(長命縷천연비누 만들기 체험, 아동 심리치료 체험, 정신건강 OX 퀴즈 등 다채로운 복지관련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가족 영화 상영, 콩나물밴드 등 미니 공연, 버킷리스트(죽기 전에 해보고 싶은 일을 적은 목록) 작성 코너, 나눔 실천 벼룩시장·바자회 등에도 참가자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사회복지사업법에 근거해 매년 97일로 지정된 사회복지의 날은 사회복지사업 종사자를 격려하고 그 활동을 장려하기 위한 날이다. 사회복지의 날부터 1주일은 사회복지 주간으로 전국적으로 다양한 사회복지 행사가 열린다.

 

수원시는 복지 사각지대를 없애고 사회적 배려계층의 복지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동 복지허브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 7월 조직개편으로 복지여성국 산하에 앞으로 동 복지허브화 사업을 주도해 나갈 복지허브화추진단을 신설했다. 또 수원시 전체 42개 동 주민센터 중 23개를 행정복지센터로 운영하며 주민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 나머지 19개 동 주민센터도 인력·장비를 추가해 연말까지 행정복지센터로 개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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