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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인터넷뉴스] 수원시가 10월 한 달 동안 ‘2017년 수원희망글판 겨울 편’ 문안을 공모한다. 겨울 이미지와 어울리면서 따뜻한 온기를 느낄 수 있는 문안을 문학작품 등에서 발췌해 25자 이내로 응모해야 한다. 개인 창작물은 제외되며 응모자의 지역 제한은 없다. 수원시 홈페이지(www.suwon.go.kr)에서 1인당 세 작품까지 응모할 수 있다. 겨울 편 문안은 문안선정위원회 심의와 저작권 협의를 거쳐 선정하며 11월 24일 수원시 홈페이지에 당선작을 공개할 예정이다. 최종 선정 작품 응모자에게는 30만 원 상당 문화상품권, 당선 후보작품 응모자 5명에게는 5만 원 상당 문화상품권을 증정한다. 2012년 시작된 수원희망글판은 시민참여형 거리 인문사업이다. 계절이 바뀔 때마다 시의성 있고 정감 어린 글귀를 시청 정문 옆 담장, AK플라자 수원역사 점, IBK기업은행 동수원지점 등에 게시해 시민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현재 가을 편 문안 ‘가을바람이 불어오면 달아오르던 대지의 속이 그윽해지듯 여름을 보낸 내 마음도 깊어지기를’이 게시돼 있다. 박노해 시인의 시 ‘가을바람이 불어오면’ 일부를 발췌한 것이다.
컴퓨터, 스마트폰 배경 화면으로도 사용할 수 있는 문안 파일은 수원시 홈페이지 ‘시민참여’ 게시판 ‘수원희망글판’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저작권자 ⓒ 수원인터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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