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럿이 손잡고 가면 멀리 갈 수 있습니다

홀트학교, ‘어깨동무 음악회’ 실시

정흥교 기자 | 기사입력 2017/11/30 [13:29]

여럿이 손잡고 가면 멀리 갈 수 있습니다

홀트학교, ‘어깨동무 음악회’ 실시

정흥교 기자 | 입력 : 2017/11/30 [13:29]

[수원인터넷뉴스] 홀트학교(교장. 김봉환)1129일 오후 3시 고양어울림누리 별모래 극장에서 4년 지기 장애학생들과 비 장애학생들이 어깨 걸고 함께하는 ‘2017 어깨동무 음악회를 실시했다.

어깨동무 음악회2012년부터 재능기부로 학생들을 지도해 온 예술 강사들이 장애학생 음악교육연구회라는 이름으로 마음과 뜻을 모아 음악교육의 노하우를 서로 공유하는 취지에서 시작됐다.

 

 

주요 공연 내용으로는 초등학교 1학년부터 중학교 1학년에 이르는 12명의 뮤지컬, 중도(重度중복(重複) 장애학생들의 밤벨 오르프 공연, 그밖에 클라리넷, 플루트, 타악기, 모듬북, 가야금병창, 컵타, 밴드, 우쿨렐레 연주, 합창과 리코더합주(일반학생) 등이 있다.

공연 준비를 위해 64명의 학생과 24명의 연구회 선생님들은 월 2회 이상 모여서, 오선 악보 없이 지휘하는 선생님과 들리는 소리 에 의지하고 때로 힘에 겨울 땐 교사의 품에 안겨서 파트연습과 오케스트라 전체 연습을 병행해 왔다.

총지휘를 맡은 홀트학교 박 에스더 교사는 성공적인 어깨동무 음악회를 위해 어려움 속에서 끝까지 노력한 학생들과 예술교육거점 특수교육기관으로 지정해 준 경기도교육청 및 문화예술교육의 문을 활짝 열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한다.”면서 여럿이 손잡고 가면 멀리 갈 수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홀트 학교 김봉환 교장은 어깨동무 음악회가 고양·파주 지역 장애 학생들과 일반학생들에게 음악으로 우정을 나누는 어울림무대를 제공하여 더불어 살아가는 삶의 의미를 되새기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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