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태영 시장, 경제부총리에게 ‘신분당선 예타 연내 통과’ 약속 받아내

정흥교 기자 | 기사입력 2019/02/11 [00:36]

염태영 시장, 경제부총리에게 ‘신분당선 예타 연내 통과’ 약속 받아내

정흥교 기자 | 입력 : 2019/02/11 [00:36]

[수원인터넷뉴스] 염태영 수원시장이 홍남기 경제부총리로부터 올해 안에 신분당선 호매실구간 연장 사업이 예타(예비타당성 조사) 통과가 이뤄지도록 하겠다는 약속을 받아냈다.

 

8일 청와대에서 열린 문재인 대통령 초청 전국 기초단체장 오찬간담회에 참석한 염태영 시장은 간담회 후 별도로 홍 부총리를 만나 신분당선 호매실구간 연장 사업의 당위성을 설명했고, 홍 부총리는 걱정하지 말라면서 기획재정부가 올해 안에 호매실구간 연장 사업 예비타당성 조사가 통과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신분당선 호매실 구간 연장 사업은 정부가 129일 발표한 예타 면제 사업 대상에서 제외된 바 있다.

 

국토교통부는 131신분당선 수원 호매실 연장 사업 등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예타제도를 개선해 달라는 요청을 기획재정부에 전달했다. 국토부는 경제성분석(BC분석) 정책성 분석(재정확보 여부) 지역균형성 분석(수도권 비수도권 구분) 등 사업을 평가할 때 기준이 되는 3개 지표를 미세 조정해달라고 요청했다.

 

광교신도시 사업시행자인 경기도시공사가 3493억 원, 호매실지구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가 1500억 원 등 5000억 원에 이르는 광역교통시설부담금을 분양가에 반영한 바 있어 국토부의 예타 개선안을 기획재정부가 반영하면 재정을 확보한 신분당선 연장 사업은 무난하게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염태영 시장은 문재인 대통령과 오찬 전 페이스북에 대통령께 드리고 싶은 말씀을 댓글로 남겨달라고 시민들에게 요청했고, 시민들은 수원왕갈비통닭 홍보’, ‘사법 적폐 철저하게 청산등 댓글을 작성했다.

 

염 시장은 실제로 문재인 대통령에게 사법 적폐 청산을 요청하고, 요즘 영화에 등장해 화제가 되고 있는 수원왕갈비통닭을 적극적으로 알렸다.

 

수원·화성시를 비롯한 지방자치단체가 추진하는 3.1운동 100주년 기념사업에 정부가 관심을 가져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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