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의 토레스 델 파이네 국립공원 (안희두 남미여행기 15.)

정흥교 기자 | 기사입력 2019/05/30 [19:50]

칠레의 토레스 델 파이네 국립공원 (안희두 남미여행기 15.)

정흥교 기자 | 입력 : 2019/05/30 [19:50]

[수원인터넷뉴스] 남미여행 17일차인 131일 아침 식사 후 호텔에서 5분 거리에 있는 버스터미널에서 칠레의 푸에르토 나탈레스 행 우등고속버스를 탔다. 이층 버스인데 화장실도 갖추어져 있다. 한국에서야 한겨울이지만 아르헨티나는 한여름인데도 초원이 푸른색이 아닌 갈색이다. 사막지대, 땅의 경계를 위해서인가 가축 보호를 위해서인가 철조망도 도로와 함께 달리고 여기저기 만년설은 지평선 끝자락으로 물러났다.

 

우등고속버스를 타고 아르헨티나에서 칠레로

   국경을 넘어 푸에르토 나탈레스로 이동

 

   

 

   

12시경 칠레와의 국경 근처에 오자 마을도 들어섰고 풀을 뜯는 가축도 눈에 띄었다. 여권만 검사하는데도 40여 분이나 걸려 1340분경 버스터미널에 도착했다. 우선 점심을 먹고 시티 투어에 나섰다. 나탈레스의 메인광장을 거쳐 박물관, 바닷가 공원, 성당, 전망대를 둘러보았다. 식사하기 전 우윳빛 술을 한 잔씩 주었는데, 점심에 마신 술로 오후 시간이 몽롱해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르겠다. 저녁은 주메뉴가 양고기 바비큐였다.

 

푸에르토 나탈레스 시티 투어
 

 

 

 

남미여행 18일차인 21일 아침 830분 호텔을 출발했는데, 먹구름과 어두컴컴한 땅 사이에 무지개가 떴다. 40여 분만에 버스는 멈추고 가이드는 고대 인류의 유물이 발견된 동굴 앞에서 동식물의 자연 생태계와 이곳에 인류가 발걸음을 내딛기까지의 과정을 지루할 정도로 이야기를 했다.

 

좌측에 무지개가 나타났고 만년설을 둘러

   쌓으려는 듯 신비롭다.

 

현지 가이드인데 고대 유물이 발견된 동굴 앞에서

   설명이 너무 진지해 지루했다.

 

 

 

다시 출발한 버스는 11시경 호수와 만년설 봉우리가 보이는 전망대에서 멈추었다. 인터넷 자료를 종합해 보면 칠레의 토레스 델 파이네 국립공원은 파타고니아의 대초원에 거대한 바위산들이 우뚝 솟아 모여있는데 해발은 2,000m에서 3,000m 정도다. 1,200만 년전 지각변동으로 융기되었고 덮고 있던 퇴적암들이 빙하에 침식되었는데 하얀색은 화강암, 검은색은 점판암이란다.

 

세 봉우리와 첫 만남
 

 

11시경 별도의 입장료를 내고 출렁다리로 강을 건너갔다. 그레이 빙하를 보기 위해 가는 길인데, 우리는 유빙이 떠내려오는 드넓은 모래 백사장까지 갔다. 유빙을 포인트로 30여 분 즐기다 돌아왔다. 출렁다리에 오는 순간 안경이 사라졌다. 배대표는 나 대신 안경을 찾으러 달려갔으나 찾지 못했다. 도시락을 먹고 출발하기 직전 그래도 관리소에 물어보러 갔더니 마침 누군가 주어왔단다. 안경을 찾지 못했다면 남은 기간 상당히 불편했을 텐데, 다행이었다.

 

별도의 입장료를 내고 트레킹

 

안전상 이유로 다리 위에 6명으로 통제

 

유빙이다!
 

유빙은 이렇게 들어 올리는 거야!

 

 

칠레산 아우스트랄(AUSTRAL) 맥주 상표 촬영지

 

 

 

 

살토그란데(Salto Grande) 폭포는 토레스 델 파이네

  국립공원 최고봉을 자랑하는 세로 파이네 그란데의

  만년설이 녹아 형성된 빙하호수 노르덴페르드호에서

  페오에호로 흘러간다

 

 

 

 

 

바다와 접한 호텔

 

일출

 

▲ 호텔로비

 

▲ 호텔로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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