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인터넷뉴스 신재철 기자]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2024 서울국제영화대상' 시상식이 12월 5일 오후 5시에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사)한국영화배우협회가 주최하며, 올해부터 서울특별시의 예산 지원을 받아 국제적 영화 시상식으로의 도약을 꾀하고 있다.

이 시상식은 2012년 "스타의 밤 대한민국 톱스타상 시상식"으로 시작되어 최근까지 "대한민국 베스트 스타상"이라는 이름으로 개최되어 왔다. 올해부터는 "서울국제영화대상"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한국 영화의 우수성과 산업적 파급력을 전 세계에 알리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12회째를 맞는 이번 시상식은 2023년 7월부터 2024년 10월까지 개봉된 영화와 OTT 플랫폼 작품들을 대상으로 한다. 공정하고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정된 감독과 배우들에게 시상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사)한국영화배우협회 이갑성 이사장은 "올해부터 서울특별시의 예산 지원을 통해 더욱 발전된 형태로, 서울을 대표하는 영화 시상식으로 거듭나게 되었다"고 밝혔다. 또한 "영화계를 대표하는 인사들로 시상식 조직위원회와 집행위원회, 심사위원회를 구성하여 통합과 조화의 균형을 맞추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협회는 (주)에이치엘컴퍼니를 올해 행사 대행 주관사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11월 18일부터 시작되는 심사에서는 총 17개 부문의 수상자가 선정될 예정이며, 결과는 이번 달 말에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심사 내용과 심사위원 명단은 추후 별도의 보도자료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이번 시상식은 한국 영화계의 한 해를 총결산하는 축제로서, 다양한 영화 관계자들과 스타들의 참석이 예상된다. 서울국제영화대상의 새로운 출발이 한국 영화 산업의 국제적 위상을 한층 더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